몇일전 TV를 보다 감동으로 마음이 꽉 찼던 순간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바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만난 임정열 전무 유퀴즈 이야기입니다.
63세,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인생 2막을 열어준 그녀의 이야기는 보는 내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 평범한 주부에서 기술사 3관왕까지
어제 방송(2025년 4월 30일자)에서 등장한 임정열 전무 유퀴즈 편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때는 우유 배달, 청소, 학습지 교사까지 하며 생계를 책임지던 그녀가 지금은 ‘기술사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믿기시나요?
그녀는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까지 모두 취득하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기술자 반열에 올라섰고요, 현재는 억대 연봉을 받는 현업 기술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 무너졌던 시절, 그리고 첫 도전
상명대 불문과 중퇴 후 가정을 꾸리고, 남편의 실직과 IMF를 겪으며 현실의 벽에 수없이 부딪혔다는 그녀.
“아이에게 과외 한 번 못 시켜줬던 게 가장 마음에 남았다”고 담담하게 말하던 장면은, 같은 부모로서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녀의 첫 도전은 45세,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공인중개사 공부였다고 해요.
불과 3개월 만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며,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 합격 비결? ‘반복, 또 반복’
임정열 전무는 임정열 전무 유퀴즈 방송에서 말했습니다. “책을 열 번 넘게 반복해서 읽었다”고요.
매 주말마다 남편과 도서관에 함께 가서 책을 반복하며 공부했다고 합니다.
기술사 시험은 평균 2년 이상 걸리는 고난도 자격증이고, 합격률은 5%도 되지 않는다고 하죠.
하지만 그녀는 책을 품에 안고 성실하게 반복했고, 결국 그 꿈을 이뤘습니다.
💼 지금은 기술사 전무이자 두 아들의 엄마
그녀의 현재 모습은 정말 멋졌습니다.
6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기술직으로 활동 중이며, 두 아들은 모두 의사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이건 단순한 취업 성공기가 아니라 ‘중년의 재도전’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녀의 도전은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인간으로서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 지금 도전해도 늦지 않다는 메시지
임정열 전무 유퀴즈 방송은 단순히 기술 자격증을 딴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과 답이 담긴 방송이었어요.
저도 문득 내 삶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지금 당장 큰 변화를 만들 수 없더라도, 하루 한 시간이라도 무언가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꼭 다시보기로라도 보시길 추천드려요.
자신의 나이, 환경, 조건을 뛰어넘은 한 사람의 용기 있는 도전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